[충북/ctn]박철우 기자=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숙애)는 20일 청주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성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천시 제1선거구)은 "중앙초등학교 과밀·과대현상과 관련해 학부모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며 "학구정리 및 인근학교의 시설환경 개선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중앙초등학교 문제가 중앙초 인근에 건립예정인 특수학교 설립 반대로 옮겨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황규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옥천군 제2선거구)은 기관장 경조사 출장과 관련해 "각종회의를 통해 기관장 출장 원칙을 교육하는 등 출장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또, "학교체육진흥위원회의 여성위원의 비율이 낮다"며 "다양한 성비 구성을 통한 체육교육에 다양성을 갖추도록 위원회 구성을 개선하라"고 주문했다.

이의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제12선거구)은 청주혜화학교 다목적교실 내진공사 설계와 관련해 "준공을 얼마 안 남기고 설계를 변경해 기초공사에 해당하는 기둥을 설치한 것은 부적절한 시공이라"며 "향후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 단계에서부터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또,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개최 건수가 지나치게 많다"며 "폭력예방 전담인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 대처하라"고 당부했다.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제6선거구)은 석면해체 기간 중 방과후 돌봄교실 운영과 관련해 "인근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단위학교에만 맡기지 말고 지역교육청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서동학 의원(더불어민주당, 충주시 제2선거구)은 "혜화학교에는 중증장애학생이 많으나 규격에 맞지 않는 시설이 더러 있다"며 "학생 일상생활 편의와 화재 등 비상상황을 대비해 시설개선을 서두르라"고 주문했다.

이숙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제1선거구)은 용성중 인근 가스충전소 시설에 수소가스 충전소 심의 허가와 관련해 "교육환경보호구역내 시설물 심의를 허가할 때 학부모 의견을 구하는 과정에서 시일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충분한 의견을 듣지 않고 심의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향후 교육환경보호구역 해제 심의와 관련해 교육지원청에서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학부모 등 의견을 적극 반영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