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서구는 30일, 신협중앙회로부터 2억 1천만 원 상당의 장애인 특장차량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신협중앙회관에서 진행한 이날 기증식에는 장종태 서구청장, 신협중앙회 김윤식 회장, 박범계 국회의원,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서구지회 권준석 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차량 기증은 박범계 국회의원이 장애인을 포함한 많은 서구민이 이용하는 시설인 서구건강체련관의 버스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 및 이용편의 해결을 위한 지역자원(신협중앙회) 연계로 이뤄지게 됐다.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신협의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한 버스 기증 사업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사업으로서의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신협은 앞으로도 장애인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먼저 돌아보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서구건강체련관의 버스 노후화 및 잦은 고장으로 인해 이용자의 안전에 위험요소가 되고 있었는데, 오늘 기증식으로 중요한 숙원사항을 해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차량을 기증해주신 신협중앙회와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2015년 공익재단인 '신협사회공헌재단'을 출범하여 지난해 12월에는 대전시에 장애인 저상버스를 기증하는 등 더불어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 아동, 취약계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사업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