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ㅣ충남대학교 언어학과 성철재 교수팀이 지난 1일, 연세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된 '2019년 한국음성학회 봄 학술대회'에서 말장애 및 음성의학 분야 최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성철재 교수, 대학원 언어병리학과 김난숙(박사 수료)은 ‘과소비성(Hypo-nasality) 분류를 위한 음향음성학적 접근–3가지 머신러닝 기법의 비교-’논문으로 말장애 및 음성의학 분야의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구강·비강 통로의 생리·해부학적 문제로 인하여 과소비성(코막힘 소리)을 보이는 아데노이드편도 비대 아동들과 앨러지성 비염 아동들 두 집단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음성분석기인 나조미터로 측정한 비성도(nasalance; 코 막힘 정도의 측정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531). 그래서 이 두 질환의 차이를 값비싼 장비의 도움 없이 단순 녹음만으로 구분해보고자 본 연구가 시도됐다. 이 변수들은 두 집단을 유의하게 구분할 수 있는 음향변수를 4가지로 선정하여 분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