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청사 3층 강당에서 소속 경찰관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 직장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전문강사를 특별 초청하여 진행된 이번 태안해양경찰 직장교육은 올 들어 중점 추진하고 있는 '5대 해양경찰이 규정한 5대 해양 생활적폐란 ▲해·수산 국고 보조금 등 부정수급 행위 ▲국민안전 저해 행위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갑질 행위 ▲기업형·토착형 해양 비리 ▲해·수산 공공기관 채용·선거 비리 등을 말한다.

'해양생활적폐 근절' 등 각종 해양안전 및 해양기초질서 강화 정책들을 국민의 지지와 공감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지속하기 위한 내적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태안해양경찰은 올 초부터 금품수수, 부정청탁, 음주운전, 성범죄, 갑질행위 등을 '5대 공직 적폐'로 보고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관련 교육 강화와 함께 부패·공익신고자 보호제도, 부패취약분야 지도 점검, 빛과 소금제도를 통한 수범사례 발굴 등을 실시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 김정곤 기획운영과장은 "올해를 5대 해양 생활적폐 척결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동시에 내부적인 적폐 근절을 통한 자정노력을 지속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해양경찰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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