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ㅣ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는 3월부터 오는 7월까지 초등학교(2개교)의 돌봄 교실을 이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비만예방을 위한 '건강한 돌봄 놀이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7년 동안 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에 의하면 세종시 아동, 청소년의 경우 주3일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 실천율이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아동, 청소년 비만율은 16년 9.5%에서 17년 9.9%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에서는 영양사 및 신체활동 강사 등과 함께 아동의 주요 생활 터인 학교와 가정을 중심으로 '건강한 돌봄 놀이터'사업을 추진하여 지속 가능한 아동 비만 예방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건강한 돌봄 놀이터 사업은 대평초등학교와, 신봉초등학교 돌봄교실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며, 놀이형 영양프로그램과 놀이형 신체활동으로 구성·운영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과일 원물을 활용한 미각체험, 흥미 유발형 놀이교육으로 이루어진 놀이형 영양 프로그램과, 전통놀이, 협동놀이 등으로 이루어진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근용 보건소장은 "아동은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알고 실천하기 어려우므로 주변 어른의 관심과 건강습관 실천이 용이한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며, "아동들이 올바른 건강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아동비만예방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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