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ㅣ청와대가 세종시에 대통령 제2 집무실을 설치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세종시는 이에대해 '청와대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해 TF를 구성·운영하기로 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와대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해 TF를 구성·운영하기로 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며 "세종집무실은 국정효율성을 제고하고 행정수도 완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에 대통령집무실을 설치하면 국무회의를 세종에서 여는 등 협력과 소통이 활성화돼 41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소, 5개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 질 것이라는 것이다.

이춘희 시장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당시 약속한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 완성'을 앞당기고,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기회가 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세종 집무공간기획 TF'에서 세종집무실의 역할과 기능을 조속히 정립해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입주할 새 건물의 설계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동안 세종에 대통령 업무공간이 없어 총리실에서 국무회의를 여는 등 불편이 계속되어 왔다"며 "정부부처의 대부분이 위치한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이 없어 다른 부처의 공간을 사용하는 것은 국격(國格)을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충청권 4개 시·도, 행정수도완성세종시민대책위 등과 함께 대통령 세종집무실 및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