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 안면고등학교(교장 김동현)학생회장 신예규 외 187명의 학생들은 지난 2일 송란제에서 학급별 체험부스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결핵환자를 돕기 위한 쌀 구입과 학교의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지난주 교내 축제 송란제에서는 각 교실에서 사진촬영, 페이스페인팅 외에 각종 먹거리를 준비해 학급별로 개성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학생들이 얻은 수익금은 학급비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음에도, 학생들은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모아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또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과 재학생들은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안면고등학교 3학년의 한 학생은 "체험부스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학창시절의 추억도 쌓을 수 있었고, 또 수익금을 좋은 곳에 사용할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라고 말했다.

김동현 교장은 "체험부스 활동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끼와 개성을 확인 할 수 있었고, 오늘은 우리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볼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학생들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라고 뜻을 전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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