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태안소방서(서장 구동철)는 추워진 날씨로 인해 화목보일러 사용이 부쩍 중가하면서 취급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절감 효과로 가계 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사용자의 화재안전의식 부족과 화목보일러 사용상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화목보일러의 주요 화재원인으로는 △보일러 과열 △가연물 근접 및 불씨 취급 부주의 △재의 처리 부주의 △연통 과열 등을 꼽을 수 있다.

화재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할 점은 △보일러 주변 가연물 방치 금지(최소 2m 이상 거리 유지) △화목보일러 별도 공간 설치 △화재초기 진압을 위한 소화기 비치 △연통을 단열재로 감싸고 이물질을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기 등이다.

실례로 이번 달 18일 오후 6시 23분경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소재 화목보일러실에서 연통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서 추산 370천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구동철 태안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를 자칫 잘못 사용하면 화재로 인해 소중한 터전을 잃을 수 있다며,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