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ㅣ새마을문고세종특별자치시지부는 31일 오후 4시 시새마을회관 회의실에서 수상자, 새마을문고 관계자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기 제38회 국민독서경진대회 세종특별자치시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제38회 독서경진대회는 지난 7월 각 급 학교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하면서 시작해 이날 시상식을 갖게 됐다. 독후감(단체·개인)과 편지글 3개 부문에서 초등부·중등부·어머니부·일반부로 각각 나눠 실시됐다.

이날 대회는 독후감과 편지글 부문에서 모두 1천5백여편의 원고가 응모했으며, 제38회 독서경진대회 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35명을 선정했다.

독후감 단체부문 최우수상은 새롬중학교, 우수상은 나래초등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독후감 개인부문 최우수상은 김이수 양(새롬중 1학년), 오지민 양(나래초 5학년)이 영예를 안았다. 또한 편지글 부문 최우수상은 임수연 양(새롬중3학년), 최예헌 군(소담초 5학년)이 수상했다. 특히 우수 지도교사상에서는 나래초등학교 한선희 교사가 선정돼 세종특별자치시장상을 수상했다.

예선에서 선정된 원고는 오는 12월 중 개최되는 본선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심용배 세종시문고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독서인구가 매년 줄어 들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아무리 첨단 정보화 사회가 도래해도 책은 사라질 대상이 아니라 시대상황에 맞게 혁신하고 변모돼야 할 대상이라면서 새마을문고는 책 읽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일신하고 우일신해 나갈 것"이라며 독서의 중요성을 역설적으로 강조했다.

한편, 윤대근 세종시새마을회장 직무대행은 격려사를 통해 "60년대 새마을문고는 문맹을 퇴치하기 위해 시작돼 사회적으로 독서인구의 저변확대에 큰 역할을 해 왔다"고 말하고 "새마을문고 관계자들은 세종특별자치시를 대표하는 독서운동가라는 자부심을 잊지 말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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