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신동호 기자 = 충북 옥천군 옥천읍 A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B씨(40세) 일가족은 25일 오후 1시 45분쯤 마침 오빠 B씨 집을 방문한 B씨의 여동생 C씨가 발견해 옥천경찰서에 신고했다.

여동생 C씨는 경찰에게 "문이 잠겨 있어 현관문을 따고 들어가니 언니와 조카들이 숨져 있어 신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신고를 받고 현장 도착해 보니 아내인 D씨와 각각 한살 터울인 8살,9살10살 딸 3명 모두 입에 거품이 묻은 상태로 숨져 있었다."고 했다

가장인 남편 B씨는 현장에서 양쪽 팔목과 복부부분에 흉기로 자해한 채 발견돼 급히 대전 L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중태라고 관계자가 밝혔다.

현재 옥천 경찰서 과학수사대는 정확한 사건 및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