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ctn]현재 우리나라 교육현장을 보면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

한 마디로 지난 수십 년간 변하지 않은 교육방식으로 학생들을 한 틀로 가둬놓고 있다.

이러고도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다.

지난날의 교사들이나 지금의 교사들은 변화하지 않는 교육방식으로 한번 익힌 수업방식으로 평생을 우려먹는다는 소리가 헛소리가 아님을 상기시키고 있다.

그러다보니 누구보다 더 많은 연구와 공부로 학생을 지도해야 할 교사들이 나태함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더구나 진보교육감시대가 연이어 전국을 휘어잡으면서 경쟁시대를 평등교육이라는 이상한 논리로 학생들의 진로마저 붙잡아 두면서 우리교육은 몇 %의 일부 학생만을 위한 교육으로 가고 있다.

말만 평등이지 안을 들여다보면 변하지 않은 대학입시의 틀에 밖인 교육으로 기초가 잘 된 학생만이 승승장구의 길을 걷고 나머지 학생들은 그들을 위한 희생양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사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교육당국의 관계자들조차 뒷짐을 지면서 우리나라 교육은 변화하지 못한 채 퇴보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필자는 누누이 학생들 각자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교육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목소리에 일부 학교장들은 앞장서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파악해 재능에 맞는 수업을 실시하고, 그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찾아 그 무대에 올려 자신감을 갖고 더욱 기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바로 이러한 교육이 살아있는 교육이고, 미래를 여는 교육이다.

하지만 현재도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구시대적 수업을 버리지 못한 채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등의 고정적인 수업태도를 시행하고, 이를 통해 평가 우열을 가리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수학이 죽어도 싫은 학생을 수학수업에 앉혀 놓고 백날 떠든다 해도 그 학생에게는 곤욕이며, 고통일 것이다.

그 뿐인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수학이 싫은 학생에게도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이 있을 것이고, 재능이 있을 것이다.
그 시간에 그에게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그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업을 바꿀 필요가 있다.

현재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업에서 이러한 문제의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나고 있다는데 문제다.

우리 주변의 많은 중·고등학생들 중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 스스로 알고 있는 학생들이 외로 많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의 변화하지 않는 수업방식으로 인해 그들에게 소중한 많은 시간을 허송세월로 보내고 있다고 한다.

이 보다 더 안타깝고 답답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지금이라도 교육감은 수업의 변화를 꾀해야 한다.

중·고등학생들에게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과목을 선택하고, 각 분야의 재능교실을 열어 그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독려해주길 바란다.

이제 대학입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살려 그 기반으로 삶을 영위하도록 이끄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임을 가르쳐야 한다.

그것이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준비하는 올바른 교육임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