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ctn]홍민기 기자 = 충남도가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열고, 도 경찰청·도 교육청·대전지방기상청 등 23개 재난관리책임기관과 재난·안전 관리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는 도와 지역 재난관리 책임기관 간 재난 및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운영되는 위원회로, 도와 재난관리책임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난관리책임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름철 재난안전 종합대책,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가스시설 안전점검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됐다.

특히 5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여름철 재난안전 종합대책과 관련해서는 태풍과 호우 등에 대비한 재난 예·경보시설 사전 점검, 기관별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이 논의됐다.

또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대응을 위해 5월 8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추진과제로 '집중호우로 인한 저수지 붕괴위험 및 하천범람'에 효율적 대응을 설정, 기관별 임무와 역할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올해 도민 스스로 생존능력을 배양하고 본능적으로 안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가 추진하고 있는 '재난안전 홍보 동영상 및 애니메이션 시연'과 '재난안전 사고사진전시회'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이 실시됐다.

김영범 도 재난안전실장은 "복잡하고 다양한 재난 안전 관리를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자원 공동 활용과 기능의 연계·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평소 재난안전 대비 교육과 훈련에 각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