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대덕구 새마을 청년봉사회가 지난 22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정동 통합사례 대상가정에 휴일을 반납한 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회원들은 사례대상가구의 방과 거실을 화사한 색상으로 도배하고 장판과 전등을 교체하는 등 대청소해 어두침침한 집안을 아늑하고 밝은 분위기로 바꿔줬다.

서비스를 제공받은 어르신은 "집이 깨끗해지고 밝아져서 마음도 따뜻해지고 행복하다. 새 집에 이사 온 것 같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규 회장은 "지금까지 조금이나마 우리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일을 하려 노력해 왔는데, 이웃들의 표정이 점점 밝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힘이 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이웃들을 계속해서 도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주 오정동장은 "지역사회에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해 주신 봉사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사례가구 대상자분들께 주거환경개선 봉사 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과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이웃사랑이 넘치는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 새마을 청년봉사회는 지금까지 300호가 넘는 집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봉사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