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 신동호 기자 = 충청북도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위해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가 3월 2일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보은군 내북면 소재 노인복지시설인 성암안식원을 △이장섭 정무부지사는 청주시 우암동 소재 우암배수문과 청주시 낭성면 소재 급경사지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충청북도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으로 성암안식원을 시설점검 하면서 “장애인이나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많이 거주하시는 사회복지시설은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하면 피해가 클 수 밖에 없다”면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안전점검이 되도록 하고 안전교육도 강화하도록 시설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하여 우리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을 치유하고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하고 세밀한 안전점검을 주문했다.

청주 우암배수문과 낭성면 이목지구 급경사지 점검에 나선 이장섭 정무부지사는 배수문 작동상태와 기능 이상유무, 급경사지 토사유출 및 배수로 정비 상태 등을 점검했다.

특히 해빙기에는 겨울철에 동결되었던 토사가 봄철이 되면서 지반이 약해져 붕괴 우려가 있다면서 해빙기 관리대상 시설인 옹벽, 석축, 절성토사면, 건설현장 등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에는 즉시 보수‧보강토록 당부했다.

충청북도는 당초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54일간 계획된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기간을 위험시설 등 안전관리 취약시설 안전점검 강화를 위해 4월 13일까지 2주간 연장하고 13,446개소의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도민들께서는 우리 주변에 있는 노후 건축물, 옹벽, 비탈면 등 각자 생활 주변에 위험한 곳은 없는지 살펴보시고 불안하거나 위험한 곳이 있다면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하거나, 모바일을 통한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신동호 기자 jscar1004@hanmail.net 신동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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