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신동호 기자 = 충북지역 보수 성향 단체인 '충북태극기애국시민연합'은 9일 오후 2시부터 충북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출전과 관련해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김정은의 화형식과 인공기의 화형식을 강행 했다.

이 단체는 보도 자료에 대한민국의 하늘, 평창의 하늘에 당당한 태극기를 올리고 애국가가 울려 퍼지기를 소원한다면서 "국가와 국민이 온 힘을 바쳐 유치한 올림픽을 국가의 정체성마저 외면한 채 김정은에게 바친 문재인 정권을 규탄한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남북 단일팀을 핑계로 우리 선수들에게는 태극기를 달지 못하게 했지만 북한 선수들은 인공기를 달고 입국했다"며 "이는 문재인 정권이 주장하는 단일팀의 기본 취지부터 잘못된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고 규정하며 평생을 바쳐 노력한 선수들의 눈물을 위로한다고 했다.

이 단체는 "즉각 국내 선수의 가슴에 태극기를 부착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 한 관계자는 "태극기의 의미를 알아야 하며 우리민족이 위기를 겪거나 큰일이 있을 때 마다 태극기의 깃발을 들고 나섰다며 지금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서야 한다"고 역설 하고 "또한 자유란 무엇인가? 라고 묻고 자유란 국민각자의 의사표현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김정은을 욕하지도 못하고 인공기를 태우지 못하게 막는 경찰의 행태는 공산주위를 옹호하는 주사파경찰"이라고 했다.

신동호 기자 jscar1004@hanmail.net 신동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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