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ㅣ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채수종 본부장)가 지난해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 센터 화재와 포항 지진, 최근 밀양 병원 화재 참사에 대한 대응책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행복도시 세종'을 구현하기 위한 2018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채수종 세종소방본부장은 1일 오전 10시 출입기자들과의 정례브리핑자리에서 "재난 발생 시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표로 ▲출동지령 소요시간 15% 단축 ▲화재 골든타임 도착률 목표 62% ▲대상별 특성에 맞는 대응방안 마련 ▲구조·구급대원 역량 향상 ▲일반인 심폐소생술 보급 확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채수종 본부장은 "소방인력 확충으로 올해 안에 3교대 100%를 시행하고 소방차 안전장비를 보강, 제천·밀양 대형화대 관련 복합건물·병의원 등에 대해 특별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세종소방본부는 소방인력 56명을 추가 실시하여 현장활동 직원들의 심신건강을 지속적이고 세심하게 관리하며 소방차 6대 및 개인안전장비 10종 689점를 교체·보강하여 소방차 노후율 0%, 개인안전장비 보급률 100%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채수종 본부장은 "최근 발생한 재난은 복합화 대형화로 소방행정력만으로 한계가 있으며 예방과 대비가 중요하고 초기 대응에 유관부서와 민간부문도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재난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소방안전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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