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신동호 기자 = 제3기 청주시 예산참여시민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청주시는 31일 오후 4시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추천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예산참여시민위원 10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한 뒤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임원진을 선출하는 등 예산참여시민위원회의 활동에 필요한 조직을 구성했다.

또 청주시재정현황을 소개하는 예산학교가 열려 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에 위촉된 예산참여시민위원들은 2019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의 임기로 활동하며, 청주시의 예산편성 과정에 다양한 시민 의견을 제안해 예산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 진정한 의미의 시민 참여형 재정분권을 실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는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 시민참여예산 코너를 통해 예산서 등 예산편성과 집행 등에 관한 재정정보를 공개하고, 예산전반에 대한 건의나 예산낭비 및 절감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도록 예산낭비 신고센터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제안된 주민의견 및 사업은 담당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해 수용 가능한 사항은 적극 반영하고, 처리결과를 공개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신동호 기자 jscar1004@hanmail.net 신동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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