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정민준 기자ㅣ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4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발언 중 " 세종시 완성을 위해 행정수도 명문화가 필요하다"고 밝혀 이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5일 성명서를 통해 "세종시 완성을 위해 행정수도 명문화가 필요하다"고 밝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발언을 "28만 세종시민들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민의당 세종시당 창당대회에서 "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원회에서 나온 개정안 초안에 세종시 행정수도 대목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여 '세종시=행정수도'를 헌법에 명문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안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여, 국정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강화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겼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또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될 개헌 국민투표를 통해 '세종시=행정수도'가 헌법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며 "28만 세종시민들과 함께 안 대표의 이 같은 주장과 약속을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안 대표는 지난해 대선 당시에도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해 국회와 청와대를 세종시로 이전하고, 개헌안에 수도 이전을 명문화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2017.4.29 행정수도이전시민대책위원회 간담회)

이 시장은 "세종시는 시민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국민들의 뜻을 모아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을 이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천명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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