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 배이정기자 = 진천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0일 LH 벽암휴먼시아 입주민들과 함께 단지 내에서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축제'를 가졌다.

방과후청소년들은 자신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가져다 팔며 '아나바다'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장을 펼쳤다. 각자의 물건은 팀별 가게포스터를 만들어 홍보활동을 하고 물건에 가격을 표시 적극적으로 가게홍보 및 물건판매 활동을 가졌다.

또한 무대에서는 지역주민들을 모시고 음악줄넘기, 댄스, 악기 연주 등 그동안 준비한 장기와 끼를 맘껏 펼치는 자리도 마련 주민들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엄마아빠 추억의 놀이로 딱지치기, 고무줄놀이, 공기놀이, 사방치기, 재기차기를 모두 체험한 사람에게 도장을 찍어주고 도장을 모두 받은 사람에게 사탕을 주어 아나바다장터를 더욱 빛나게 했다.

이번 수익금 312,230원은 100% 나눔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며, 청소년들이 직접 토의를 거쳐 물건을 구입하고 준비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12월 중 또 다른 나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한국청소년육성회진천지구회 이명환은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근검절약의 소중함을 배우고, 관내 어려운 어른들께 나눔 활동을 계획·실천 하므로써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말했다.

LH 벽암휴먼시아 신기연 소장은 "청소년들의 노력으로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동참해 주어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