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 = 북한의 인권을 알리는 '국제청소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합동연주회'가 4일 오후 7시 30분 세종시 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탈북민들과 함께 개최됐다.

이번 연주를 위해 서창규 지휘자, 세종시청소년필하모닉 단원, 미국, 태국,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청소년 연주자들이 함께했다.

이날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연주자 가운데 매사추세츠주 박재현 학생의 난민들의 아픔을 주제로 그린 그림 중 1부를 기증 전달받아 본청에 비치 하기로 했다.

탈북민 최성환 작곡가는 지난 1976년에 작곡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현악곡 '아리랑' 환상곡을 연주하며 "통일이 되면 이 곡을 다시 평양에서 연주할 그날을 기대한다"며 한 여름밤의 그리움과 무더움을 선율로 수놓아 고향으로 날려 보냈다.

세종시청소년필하모닉 박혜은 단장은 "이번 연주회가 북한인권을 다시한번 의미있게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며 힌다"며 "동양과 서양의 연주화합이 이뤄진 것처럼 세종시 학생들이 세계의 화합에 일조하는 성장이 되주길 바란다"고 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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