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유현진 경장 = 서산경찰서 태안지구대] 각종 수많은 신고 및 사건사고를 현장에서 처리하거나 추후 피해자 보호대책을 해주고 있는 부분에서 가장 선으로 보이는 것은 경찰관과 소방관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생명을 위급하게 1초를 다투는 경우에는 소방관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으며 현장에서 초동조치를 담당하게 된다.

구급대원은 각종 여러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항상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주취자들을 병원에 후송하면서 돌아오는 것은 감사하다는 인사보다는 오히려 구급대원에게 폭행을 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행 소방법에 의하면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리 경찰관의 폭행은 이미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어서 공무집행 방해죄로 처벌 가능하지만 구급대원에 대한 폭력 행위등은 예전에는 뚜렷한 규정이 없고,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미미한 실정했다. 하지만 이제라도 경찰과 소방이 함께 이러한 공무집행 사범들을 뿌리 뽑을 수 있도록 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생명에 대한 1초를 다투는 골든타임 시간에 구급대원에 대한 폭력행위는 사기를 저하시킬 뿐 아니라 다른 긴급한 도움을 원하는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을 수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규정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이러한 처벌로 인하여 가해자가 차후 이러한 인식을 한고 추후에 다른 피해를 발생하지 않는다면 정말 좋은 제도라고 볼 수 있겠지만 가해자 대부분은 당시 현장 상황에 대하여 무념무상으로 일관하고 있어, 처벌도 중요하지만 의식개혁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구급대원에 대한 피해는 모두 시민에게 돌아간다는 인식을 가짐과 함께 일선현장에서 구급대원을 마주쳤을 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야 하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경찰관과 소방관들에 대하여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건전한 시민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