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가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을 맞아 바람의 언덕 일원에 균형발전상징공원을 조성 한다.

이춘희 시장은 20일 정음실에서 출입기자들과의 정례브리핑을 가진자리에서 "오늘(20일)은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이 되는 날로서 행정도시 건설의 의미와 취지를 되새기고, 세종시 발전을 축하하는 차원에서 바람의 언덕 일원에 균형발전상징공원을 조성해 국가균형발전을 상징하는 세종시의 역사를 기념하고, 호수공원 내 부족한 편의시설의 보완을 위해 추진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호수공원 문화·편의시설 확충'사업은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금년 8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9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지난해 9월부터 시민참여를 통한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시민추진위원회와 민관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시민성금 모금(2016년 10월∼2017년 6월)과 상징조형물 제작, 디자인 선정 등 기본구상에서 계획수립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 해 왔다.

특히, 균형발전상징공원의 주요 시설물은 기념조형물, 박석(薄石) 및 대통령 어록 벤치를 조성키로 했다.

기념조형물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세종시가 16개 시·도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

'박석'은 2007년 행복도시 착공을 기념하고, 2018년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헌법에 세종시 행정수도 명시)을 기원하기 위해 총 4,025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문화휴게복합시설 조감도

착공을 기념하는 박석 2007개에는 축하메시지를, 행정수도 완성을 기원하는 박석 2018개에는 시민·사회 저명인사의 희망메시지를 기록할 예정이다.

어록(語錄)벤치는 故노무현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의 균형발전에 대한 기록을 체록하여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의 출발점임을 기릴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문화휴게복합시설이 330㎡(100평)의 소규모로 건립돼 기념전시공간과 카페,매점,관리·사무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호수공원 바람의 언덕은 행정수도의 완성을 위한 시민의 염원과 의지를 결집하고, 세종시 건설의 역사를 되새기고, 편안하고 여유롭게 휴식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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