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박승혜 기자=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이원정) 원성파출소는, 지난 13일 20:45경 원성천 주변에서 신고자가 “살기 싫다”라며 자살의심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즉시 원성파출소 경위 김갑보는 신속하게 출동하여 장소를 확인했으나, 위치가 확인 되지 않아 00여관 주변 일대의 원성천 양쪽 천변 약800여미터 수색 끝에 00마을 앞쪽 원성천 계단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 대상자 발견 다가가는 중 대상자가 갑자기 뭔가를 마실 듯이 약병을 드는 동작을 하여 순간 위해약물 일것으로 판단하고 재빠르게 마시려는 신고자의 위해약물을 빼앗아 음독하지 못하게 제지한 후 119구급요청했으며, "경제난으로 살기 어려워 죽기로 결심했다는" 대상자를 마음 진정 및 설득하여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위급상황임을 인지한 출동경찰관은 대상자를 신속하고 발견·수색 및 강력한 제지로 자신의 극심한 경제난으로 자신의 신병을 비관하여 자살을 시도 하려는 대상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출동한 경찰관은 "생명에 지장이 없어 다행이다. 내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여 뿌듯하다며, 항상 주민의 곁에서 봉사하는 좋은 경찰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