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ctn]정민준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행복도시 첫삽 10년, 세종시 출범 5년인 7월에 발맞춰 기념사업을 추진 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3일 백 서른 네 번째 정례 브리핑을 열고 "올해는 행복도시 건설을 시작한 지 10년, 세종시가 출범한 지 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라며 "세종시 건설과 발전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서 시의 정체성과 미래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 한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에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22일 호수공원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인 세종시의 미래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비전 선포식을 갖고,10주년 기념사진전, 푸드트럭 한마당, 주민자치 프로그램 체험, 핸드프린팅,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겠으며 식전공연과 사전행사를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국내·국제 포럼으로는 세종시의 건설 과정을 돌아보고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내ㆍ외 학술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며, 국내포럼은 세종시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전망하는 자리로서 '지난 10년, 앞으로 100년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전문가, 시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해 세종시의 과거, 현재, 미래를 토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희망의 손(행복도시 기공식 조형물)

국제포럼으로 캔버라, 푸트라자야 등 세계 주요 행정도시 관계자와 대학을 초청하여, 도시건설 경험과 발전전략을 공유하고 우리 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칭) '행복도시 10주년 기록 백서'를 제작해 신행정수도 건설계획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연도별 주요 사건과 건설 과정을 기록하고 정치, 행정, 사회단체 관계자 등의 인터뷰를 통해 행정도시 추진 과정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민들이 성금을 내고 계획 수립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호수공원 일각(바람의 언덕 인근 등)에 상징조형물 등을 배치한 균형발전상징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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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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