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진근 순경 = 서산경찰서 태안지구대] 어느 시대에나 서민들은 힘들었고 그것은 비단 과거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이에 경찰은 7일부터 100일간 건강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국민안전과 민생질서를 어지럽히고 우리 사회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생활, 교통. 사이버 등 3대 반칙행위에 대해 특별 단속에 돌입한다.

생활반칙은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구성원간 불신을 조장하는 안전비리, 서민비리, 서민갈취 사범 등이 주요 적발 대상이다. 교통·건설 리베이트 수수와 부정입찰 등 부패비리, 입시·채용 부정비리와 성적조작, 취업알선 사기 등을 적발키 위해 경찰은 전국 경찰관서에 '부정부패 수사전담반'과 '생활주변 폭력전담반'을 통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도로의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체증을 야기하는 음주운전, 난폭·보복운전·얌체운전을 교통반칙 행위로 정해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음주운전의 경우 취약 시간대인 새벽시간대 경찰서별 주 1회 이상 20~30분 단위로 이동하며 ‘스폿이동식 단속’을 활용키로 했다. 상황에 따라 일제 단속도 벌일 예정이다.

난폭·보복·얌체 운전에 대해서는 암행순찰차를 적극 활용해 집중 단속하고, 상습범이나 중상해를 야기한 경우 구속 수사와 차량 압수 등 처벌을 강화한다.

사이버반칙에는 직거래 사기와 결제 빙자 사기 등 인터넷 먹튀, 보이스 피싱과 스미싱 등 금융사기, 사이버 명예회손, 모욕 등이 있다. 특히 특정인에 대한 반복적인 사이버 명예회손과 모욕, 가짜뉴스 제작 및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수사에 착수하되 단순 의혹제기나 의견 게시 등 국민의 기본적 표현의 자유는 보장할 방침이다.

또한 도로의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체증을 야기하는 음주운전, 난폭·보복운전 얌체운전을 교통반칙 행위로 정해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 매서웠고 서민 생활은 빈곤했다. 경제상황이 어려운 만큼 경찰과 유관기관의 협업을 바탕으로 이번 단속이 서민과 취약계층의 생활이 안정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