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정민준 기자 = 대전시 수도정비 기본계획(10년)에 따른 사업 분석 결과 사업설계,감리까지 지난 10년에 이어 향후 10년에도 계획업체가 독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광역시의회 김동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2)은 제228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중 상수도사업본부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른 사업의 설계, 감리 등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1년 6월 수립된 이후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담당했던 업체가 전체 12개 사업 중 4개 사업에 설계 또는 감리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대전시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단계별 사업시행 계획상의 시설확충 계획은 총 270,116백만원 규모의 송촌정수장 도수관로, 송촌정수장과 월평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1,2단계), 세종시 2단계 용수공급관로 사업 등이며, 시설개량 사업은 총 288,902백만원 규모로 중리·삼정취수장과 송촌정수장(1,2단계) 정수시설 사업 등으로 전체 617,030백만원의 사업을 계획했다.

또한 대전시 수도정비 기본계획(용역비 2,799백만원)용역에 당해 업체가 선정되어 지난 10년에 이어 향후 10년간 대전시 상수도 정책에 대한 계획을 수행하게 됐다.

김동섭 의원은 "'환경부 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 지침'에 따르면 산업단지개발 계획, 택지개발 계획, 농어촌정비 계획, 하천정비 계획, 관광지조성 계획 등 관련 개발계획과 연계해 효율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관련 전문가의 참여 없는 기본계획 수립은 제고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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