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 = 공주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희수)는 오는 1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 예산캠퍼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센터장 박영석 교수, 대외협력본부장 겸임)에서'2016년 제13회 천연기념물(야생동물)구조·치료 및 관리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다친 야생동물들을 치료하여 최적의 조건으로 자연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수의 및 재활 분야에서 심도 있는 교육 주제를 다루는 본 교육은 2003년부터 문화재청이 주최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공주대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사)대한수의사회, (사)천연기념물동물유전자원은행과 공동으로 주관해오고 있다.

전국 천연기념물 동물치료소 중 작년 교육에 참석한 일반 동물병원 수의사와 수의간호사, 야생동물구조센터 경력 1년 이상 근무한 수의사와 재활관리사 등을 대상으로 천연기념물(야생동물)의 필수 기록 유지방법 및 신고절차, 조류 해부 실습, 골절 정복 실습, 포대법 실습, 재활 비행훈련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수강자의 전문성 수준에 따라 <기본반>과 <심화반>으로 분리하여 격년제로 시행 중이며, 2016년도에는 '심화반'교육이 진행된다.

박영석 센터장은 "일선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야생동물 수의사 및 재활사들의 치료·재활 능력 향상과 전문 기술 습득을 통해 국내 천연기념물(동물)이 보다 더 적절한 치료와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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