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임종복 기자 = 아주자동차대학은 지난 28일 대학과 총학생회 주관으로 대학교정에 꽃씨를 심고 가꾸는 '대학 환경개선을 위한 꽃씨 심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재학생과 교직원이 참가했으며 교정의 화단과 유휴공간의 땅을 고르고 정성껏 꽃씨를 심었다.

행사를 지도한 류지호 교수(자동차개발전공)는 “폴크스바겐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사건 이후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친환경 자동차 개발 속도가 급진전하고 있으며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고 친환경자동차 생산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전기자동차, 태양광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가 일상화될 미래에 자동차산업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자연을 가꾸는 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과 기술을 통한 인류애의 실현에 대해 배울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윤병철 학생회장은 "이번 행사는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 준 것뿐 아니라 그 동안 관리가 되지 않아 담배꽁초와 쓰레기 등으로 지저분했던 공간에 가을꽃과 다년초 야생화들을 심어서 예쁜 화단으로 변신시켰다“고 설명했다.

활동에 참여한 지승현(자동차제어및진단기술전공, 1학년) 학생은 "환경과 생명을 배려하는 기술은 미래자동차산업의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배웠다"고 말하고 "초등학교에서 해 본 꽃씨심기를 오래간만에 해보지만 그 동안 학업에 지친 심신이 힐링되는 기분이다. 기술뿐 아니라 환경도 생각하는 자동차기술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대학생들의 환경보호의식 고취는 물론 대학생의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되도록 꽃씨심기와 나무심기 등 자연을 가꾸고 환경을 보호하는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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