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정태수 기자 = 음성경찰서(서장 이광숙)와 음성청년회의소(회장 최만복)는 지난 9일 음성군 금왕읍 무극중학교 운동장에서 음성지역 외국인근로자 6개국 축구팀 및 지역 생활체육 축구동호회, 경찰축구팀 등 8개 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지역 내 4대 사회악을 근절하고 음성지역 체류외국인과 상생 화합을 위한 '우리는 한마음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음성지역 거주 외국인들이 전체인구의 10%에 육박하는 등 매년 급증하고 있고, 범죄 또한 증가추세에 있어, 이에 대한 4대 사회악 근절 등 범죄예방 홍보 및 외국인들에 대한 이미지 개선 등 지역 화합과 상생에 의미를 두고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으로, 이번 대회예산 전액을 지역 공기업인 KT&G 음성지점(지점장 오완근)에서 수익금의 일부를 모금한 사회공헌 자금인 '상상펀드'에서 지원했다.

한편, 대회에 참석한 이광숙 서장은 스포츠를 통해 외국인과 지역화합을 이루고 내·외국인이 서로 상생하는 계기가 마련되어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과 지역 주민 간 함께 교류할 수 있는 기회와 지원방안을 지속마련 하여 안전한 음성 구현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