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정태수 기자= 청주시오창농협법인이 주관해 운영하는 첫 번째 농협로컬푸드직매장이 28일 개장했다.

그동안 청주지역에는 일반농업법인에서 주관하는 로컬푸드직매장으로 낭성로컬푸드직매장과, 남이로컬푸드직매장 두 곳이 개장된 바 있다.

개장식은 통합청주시가 출범한 지난 2014년 aT한국농업유통공사에서 1억1000여만원의 로컬푸드직매장 건립 사업지원이 결정돼 오창제2산단조성지인 송대리에 약100㎡의 매장을 오창농협하나로마트 내에 별도로 설치한 것으로 총사업비 75억원이 투입됐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조합원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창농협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130여 회원농가를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200여 농가 이상의 회원농가를 확보할 걔획으로 현재 농산물 300여 품목을 갖췄다.

시는 올해 오창로컬푸드직매장에 이어 내년 4월 강내농협로컬푸드직매장이 개장될 예정이며 내년 연말에는 청주농협과 청남농협 등 4개 농협에서 각각 로컬푸드직매장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복잡한 유통경로 없이 농업인이 흘린 땀이 고스란히 농업인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 직매장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