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정태수 기자 = '2016 신나는 예술여행-특수학교 순회' 사업이 26일 오전 10시 청주혜화학교(교장 안상면) 꽃보람실에서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공연은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대표 조윤혜)가 '비바츠 발레 in 힐링 스쿨'을 주제로 '테디랜드 어드밴처' 태권발레 공연을 펼쳤다.

'테디랜드 어드벤처' 공연은 문화예술 소외 계층인 장애학생들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서양의 대표적인 장르인 발레를 기본으로 여기에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 아크로바틱,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융복합시켜 특수 환경에 있는 학생들과 예술을 통한 소통성과 교감성을 높였다.

이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 후원, 그리고 교육부가 협력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이번 사업은 다른 공모 예술사업과는 다르게 역량 있는 민간단체를 엄선해 사업의 주관권을 일괄 부여하는 특별한 형식의 사업이다.

그동안 유형별 공모사업의 제약으로 프로그램 제공이 어려웠던 특수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제공하게 된다.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 대표는 "특수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기뻐하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며 "학생들이게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