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 =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직무대행 김기원)는 15일 지상으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 하단부에 200만화소의 고화질 CCTV를 6개 역사 22개소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시철도역 에스컬레이터에 설치되어 있는 CCTV는 41만화소로 지상부에 설치되어 있으나, 측광으로 인하여 에스컬레이터 하단부가 어두워지는 현상을 개선하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여성을 상대로 한사진 촬영 등의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200만화소의 고화질 CCTV를 추가로 설치했다.

추가로 설치된 고화질 CCTV는 하단부 천정에서 각도를 아래쪽으로 조절하여 에스컬레이터 시작점에서 지상부를 감시할 수 있도록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공사는 엘리베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하고 성범죄 등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상으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모든 역사에 고화질 CCTV를 2017년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김기원 사장 직무대행은 "성범죄 예방을 위해 역사 내 취약 장소에 고화질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노인과 여성들이 도시철도를 안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안전설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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