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 = 지난 11일 갈마동 한마음공원에서 개최된 '2016 갈마울 어울림 한마당'에 지역주민 1,000여 명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갈마1동 자생단체장으로 구성된 '투게더 인 갈마울(위원장 송용빈)'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갈마동 지역에 조성된 웨딩특화거리의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2016 갈마울 어울림 한마당'은 2016년 대전 서구 사회적자본 확충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이날 전통혼례 재연을 시작으로 주민 웨딩사진 콘테스트, 웨딩케익 꾸미기 체험, 웨딩포토존 등 웨딩 관련 이벤트를 비롯해 전통놀이 체험, 주민음악회, 갈마울 프리마켓,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기초질서 결의대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먹거리 장터는 행사장을 방문한 모든 어르신께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였고, 이날 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송용빈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살기 좋은 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장종태 서구청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열린 이번 축제가 이웃과 정을 나누는 공동체의식 회복의 기회와 실질적인 마을자치 실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