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 = 지난 10일로 준공 1주년이 된 보훈샘터가 시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국립대전현충원(원장 권율정)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대전현충원은 작년 6월 갑하산 자락을 따라 조성된 보훈둘레길에 시민을 위한 새로운 휴식처로 지하 암반수가 나오는 보훈샘터를 준공했다.

보훈샘터는 대전 환경보건 연구원 검사결과 먹는 물에 적합하고 암반수로 확인됐다.

녹음이 우거지고 기온이 점점 올라가는 요즘 보훈샘터에는 잠시 발길을 멈추고 시원한 암반수에 목을 축이며 나무그늘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시민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지난해 최용제 현충팀장의 아이디어로 출발한 보훈샘터는 기존 샘물을 개발하여 보훈둘레길 주황길과 노랑길 사이 숲이 우거진 그늘에 조성해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보훈샘터는 지난 해 5~6월의 기록적인 가뭄과 한 겨울 혹한에도 일정한 수량과 온도를 유지해 일년 내내 방문객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권율정 원장은 "열린 현충원 밝은 현충원을 위해 개발한 보훈샘터가 국립대전현충원을 대표하는 명소가 되었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숭고한 보훈정신도 느끼고 시원한 암반수도 드시며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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