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 =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에서는 미래의 자료가 될 현재의 공주 일상을 기록하기 위하여, 공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시민기록연구자 양성 프로그램’을 개강하여 강의를 시작했다.

시민기록연구자 양성 프로그램은 공주시에서 지원하는 '공주학 아카이브 구축사업'의 2차년도 단위 사업 중 하나로, 공주의 일상에 대한 기록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사람들을 시민기록연구자로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1·2학기로 나눠 매주(수요일) 2시간씩 일상 기록의 중요성과 다양한 기록화 방법을 구체적으로 학습한다. 수강 후에는 시민기록연구자 양성 프로그램 수료증을 제공되며, 3차년도 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위한 자료수집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기록화 방법으로 글쓰기, 사진기록화, 영상기록화, 구술기록화 등 4가지 분야로 나누어 학습하는데, 1학기에는 공주의 일상기록에 대한 필요성과 일상탐색, 아카이브의 활용 등에 대한 이론적 학습을 한다. 2학기에는 글쓰기, 사진, 영상, 구술채록과 관련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법을 실습수업으로 진행됐다.

공주학연구원 관계자는 "공주 시민들이 지역과 기록에 대해 높은 관심으로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층에서 시민기자, 주부, 블로거, 학생, 교수 등이 신청했다"며"단기성 교육을 수료한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공주의 일상자료를 수집하고 기록하는 데에 재미를 느끼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시민동아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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