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고등학교(윤종오 교장)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독서활성화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태안고등학교의 독서활성화 행사는 학생들이 자주 찾는 즐거운 도서관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이 단순히 도서관에 오는 것으로 그치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학생들의 독서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태안고등학교의 독서활성화 주간은 총 2주 동안 진행되며 5월 16일에는 독서활성화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모든 대출자에게 책갈피를 증정하는 '달콤 대출 day', 1주차에는 장기 연체자의 연체내역을 삭제해주는 '연체 clean day', 2주차에는 적시성을 잃은 정기간행물을 나눔 하는 '책 나눔 day'를 운영해 학생들이 도서관을 찾도록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독서활성화 주간 동안 학생들이 풍부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서동기를 높이고,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엽서는 책을 싣고(독서 엽서 만들기)','내 인생의 한 구절(독서 일지 활동)' 등의 독서 활동을 진행한다.

태안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스스로 책을 선택하여 읽고 판단할 줄 아는 평생 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평소에도 다양한 독서활동을 권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과에서 독서활동과 연계된 수업 및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독서엽서 만들기에 참여한 1학년 방예진 학생은 "독서를 해야 한다는 것은 머리로 알고 있지만, 사실 점심이나 저녁시간에 도서관에 가기보다는 다른 일을 할 때가 많았다. 이번에 재미있는 행사들을 통해 도서관을 찾았는데, 생각보다 더 다양한 책들이 있어서 신기했다. 앞으로도 자주 도서관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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