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 =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박형정)은 고용허가제를 통해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대전·세종·충청지역 16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내달 2일부터 6월 말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일반 외국인근로자 및 외국국적 동포 고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용관리실태 점검을 통해 농축산업 등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각종 신고절차 준수 이행여부 등 외국인근로자 고용관계법령 준수여부 뿐만 아니라 임금체불 등 근로조건, 최저임금 지급 등 노동관계법령 준수 여부에 대한 종합점검을 실시해 외국인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 및 불법체류나 고용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소규모 취약업종인 농축산·어업 사업장, 외국 국적 동포 고용 건설업 사업장, 음식점·서비스업 등 불법고용 의심 사업장 등이며 점검과정에서 확인된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관련법령에 따라 허가취소 및 제한, 시정지시, 과태료 부과 등 조치할 예정이다.

대전고용노동청 관계자는 "농축산·어업 및 건설현장 등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집중점검을 통해 불법체류나 불법고용을 방지 하면서 외국인근로자의 기본 권익을 보호하는 한편,고용사업주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여 외국인고용관리 어려움과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 사업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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