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정복영)은 오는 29일 금강유역환경청에서 대청호 및 보령호 상류지역 지자체, 금강물환경연구소, 취․정수장 관계자 및 전문가가 참석하는 조류대책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계기관의 조류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공동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조류발생 전망 및 대응방안'을, K-water 대청댐관리단과 보령권관리단에서 '대청호․보령호 조류대응방안'을, 대전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조류발생 대비 정수처리 대응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함께 토의할 예정이다.

4월말 현재 대청호와 보령호는 아직 조류가 발생하기 전으로 여름철 이후 수온상승 및 일사량 증가 등의 환경이 만들어질 경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조류발생에 대비하여 상수원의 안전한 먹는 물 공급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청호․보령호 조류경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조류경보(관심․경계․대발생) 발령 시에는 '관계기관별 조치사항'에 따라 조류차단막 설치, 황토살포 등을 통한 조류제거 등의 초동방제를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조류발생 사전억제를 위해 환경기초시설 확충, 토지매수 및 수변생태벨트 조성, 유입하천 쓰레기 수거 및 도랑살리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관계기관에서는 조류저감시설, 수중폭기시설, 생태습지 및 수초재배섬 등 다양한 조류발생 억제시설을 동원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정복영 청장은"조류발생은 사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관계기관과 함께 조류저감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찾아 나가겠다"라면서, "주민들도 농약․비료 적정 사용과 축산분뇨 관리 등 조류발생 저감을 위해 함께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