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 =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27일 서구청 광장에서 '책! 마음을 울리다'라는 주제로 도서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새마을문고 회원 등 5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다 읽은 도서를 신간 도서로 교환하는 '도서 무료교환전'과 도서 구입비 마련을 위해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쿠키, 재생비누 등을 판매하는 바자회가 함께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손도선 새마을문고회장은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들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유익한 행사이다"며 "앞으로도 독서의 생활화를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책 읽는 즐거움에서 더 나아가 함께 나누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다"며 "건전한 독서문화 조성을 통해 책 읽는 도시, 삶이 풍요로운 도시 건설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 서구에는 16개 동에서 주민들의 독서 생활화와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새마을문고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