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김성환 경감 = 서산경찰서 부석파출소장] 며칠 전 서울 한 도로에서 난폭운전을 한 혐의로 모씨를 불구속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운전자는 화물차량을 운전하다 지정차로를 위반하여 경찰관으로부터 정지하라는 신고를 받고도 2건의 수배와 무면허 상태로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며 2Km를 달아나면서 중앙선침범 6차례 신호위반 등 난폭운전으로 현행범 체포되었다고 한다.

또한 22일 자신을 향해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상대운전자를 20분간 쫗아가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임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는 기사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얼마 전부터 난폭운전과 보복운전이라는 악습 운전 습관으로 선량한 운전자를 위협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난폭, 보복운전은 매일 17명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 이러한 현상이 왜 발생할까? 주 원인은 교통법규 위반에서 시작된다고 보여진다. 교통법규 위반 유형과 비율을 보면 진로경비 시비가 53% 끼어들기시비 23% 양보운전 시비10% 경적사용 5% 기타이며 위반사례를 보면 급제동 45% 지그재그 진로방해 24% 밀어붙이기 10%로 나타고 있으며 보복운전 피해는 피해없는 경우가 70% 물적 피해가 13% 인적피해 8%로 나타나고 있다.

가해차량을 보면 승용차가 58% 승합차가 13%로 차지하고 있으며 참고로 외제 승용차가 1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연령별로는 30대가 36% 40대가 28% 50대가 15.5%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보복운전이나 난폭운전은 교통사고의 주 원인으로 보여지고 있으며 교통법규 위반에 의한 분노로 보복을 하기위한 수단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면 여기서 보복운전과 난폭운전에 대하여 구별해본다.

우선 '난폭운전'이라 함은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행위 태양은 위협 또는 위해를 가하거나 교통상 위험을 야기 위험을 야기하고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과속 유턴 진로변경 소음 발생들이 위 행위를 연달아하거나 행위를 지속 반복하는 경우 난폭운전으로 단속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도로교통법을 적용 1년이하 500만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보복운전은 특정인을 대상으로 상해 폭행 협박 손괴 등으로 행위의 반복성이 요구되나 단1회의 행위로도 성립이 가능하며 특수폭행 협박 손괴 상해 등 형법을 적용하며 위반시 1년∼10년이하 징역을 처하게 된다. 보복운전이나 난폭운전은 교통사고의 주 원인으로 보여지고 있다. 교통법규 준수는 그 나라 국민의 척도라고 한다. 따라서 보복운전 난폭운전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우리 모두 운전자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양보운전 등 교통법규 준수로 선진 교통질서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