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방준호 경위 =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행락철을 맞이하여 가족 또는 연인들, 그리고 등산 동호회 등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고 있다. 이미 산에는 진달래, 철쭉꽃등이 만개하고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봄철을 맞이하여 지역 축제가 시작 되었고 이들 축제 현장을 방문하려는 여행객으로 인해 도로 곳곳에는 나들이 차량들이 붐비고 있다.

축제를 즐기려고 떠나는 차량 대부분은 장거리 코스 여행인 만큼 안전운전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도로교통관리공단 통계에 의하면 최근 2년간의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봄과 가을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행락철 교통사고 발생건수, 사망자수, 부상자수 모두 연중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되어 행락철 교통사고 안전에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각성이 필요하다.

행락철 교통사고는 주말에 가장 많이 발생한 반면, 같은 기간 교통사고는 금요일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통계 되었다.

행락철 이동으로 국도 이용이 늘어나면서 일반 국도의 치사율이 5.6명에서 6.1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교통사고 증가 원인으로 졸 음운전, 음주운전 및 지정차로 위반과 관광버스 내 음주가무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우리 경찰에서는 지속적인 홍보 및 계도와 단속을 병행 실시하고 있으나 운전자들의 각자의 안전운전에 대한 각성이 더욱 적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운전자들은 장거리 여행 출발 전에는 반드시 차량을 점검을 하고 결함이 있다면 사전 수리를 해야 하며 보험회사 등 긴급출동 서비스 연락처 등을 미리 파악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를 하는 심적 대비가 필요 할 것이다.

관광버스의 경우 일시에 많은 여행객을 수송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운전자는 반드시 교통법규를 준수하여야 하고 아울러, 한 순간에 실수로 인하여 많은 사람의 생명을 아사갈 수 있다는 점을 각별히 명심하여 안전운전에 심혈을 기우리고 또한 차량 내에서 음주가무를 하지 않도록 적실한 당부가 필요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