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유현진 경장 = 서산경찰서 태안지구대]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따르면 경찰공무원은 청렴해야한다는 규정이 명시되어 있다. 이는 곧 우리경찰이 직무를 집행하는데 있어서 공정하고 국민들에게 친절히 대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떠한 불의나 법과도 타협하지 않고 양심에 따라 법을 집행하며 항상 법률을 지키며 검소하게 생활하는 이상적인 경찰의 모습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10만 경찰은 이러한 모습을 추구하며 과거에 언론에 언급되었던 비리경찰 ,퇴폐경찰 등의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최근 가정 시행되고 있는 경찰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은 금품. 향응 등 재산상 이익 의무위반의 유형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고, 직무와 관련하여 금품. 향응 등을 수수하고 위법 부당한 처분을 했을 경우 최고 징계인 파면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공무원의 입시 관문이 치열하고 어려움에 따라 합격자 중에서도 심층적인 면접을 통하여 신임경찰을 채용하고 있기에 더욱 비리 경찰이라는 타이틀은 점점 더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작년에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우리 경찰은 3등급을 받는 나름 선전을 하였고 과거에 비하여 많이 청렴도가 상승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국민들은 경찰의 청렴도적인 면을 바라보는 인식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더욱더 청렴한 경찰이 되도록 민생치안에 더욱 힘써야 할 것으로 보여 진다.

국민들의 경찰에 대한 청렴도 및 신뢰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경찰관들이 사전적 의미의 청렴을 떠나서 실질적인 청렴을 행사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단순히 돈을 받지 않는 것을 넘어 민원인이 느끼기에 공정하고 친절하게 업무처리를 한다면 경찰의 청렴도는 전체 공공기관중 1위를 할 것으로 장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의 경찰들이 조그만 음료수 선물까지도 받기 부담스러워 하고 혹시 민원인이 무엇인가를 두고 갔다면 경찰 내부 포돌이 양심방을 통하여 신고하는 등 청렴한 경찰, 깨끗한 경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경찰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많이 나아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