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이민로 경장 = 서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최근 광주의 한 회사 여자화장실에서 몰래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5일에는 서울 강남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던 30대 '몰카범' 이 경찰과 시민들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시간이 갈수록 살인·강도 등 주요 강력범죄는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독 성폭력범죄는 매년 최대치를 경신하며 좀처럼 감소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폰 보급과 첨단기기의 대중화로 성범죄 유형은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성폭력 범죄가 사회 곳곳에서 장소 ·나이·성별·직업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2015년 한국 성폭력 상담소 상담통계를 살펴보면 전체 2064회에 달하는데, 기존의 성폭력 범죄는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로 여겼으나, 이제는 사회적으로 뿌리 뽑아야 하는 4대악으로 대책마련에 시급함을 보여주고 있다.

필자가 파출소 근무를 하면서 성폭력 관련 대부분의 범죄를 지인과 지인사이에 발생하여 가벼운 범죄로 생각하고 주변에 알리기를 꺼려하여 처벌을 원치않거나 숨기려는 경햐을 많이 보였다, 하지만 이와 같은 행동은 범인을 잡을 기회를 놓치게 되며 또 다른 여성에게 더큰 위험을 안겨 줄 수 있기 때문에게 성폭력 피해에 대해서 적극적이야 한다.

또한,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일반사람들의 성적 의식도 개선되어야 한다. 먼저, 함께하는 사람이 인격과 존엄성을 가진 자율적인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고 차이를 존중하고 타인의 외모나 사생활에 지나치게 간섭하거나 상대방을 성적 욕구 충족의 수단으로 대상화하지 말하야 한다.

몰카 범죄의 경우는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주변에서 안경을 만지작거린다거나 발을 내민다거나 하는 등의 행동을 하는 사람과 기기의 수상한 구멍 등을 주의 깊게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서산경찰은 성범죄를 에방하고자 여성안심귀가 순찰선을 운영하고 각종 피해자 지원제도를 두어 피해자에게 부담을 덜어줄 수 있으며 각종 홍보물품으로 성범죄에 대한 체감안전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누구든지 어디에서 성범죄를 당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어 엄연한 범죄이고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필자는 기여하도록 힘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