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최정우 순경 = 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 추위가 어느덧 누그러져 우리 눈앞에 봄이 마주하고 하고 있는 요즘, 봄을 맞이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충남 서산시 해미면에 위치하고 있는 해미읍성 주변은 벚꽃을 보기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고, 농민들은 농한기를 끝내고 농번기를 위한준비에 각 마을 경로당에는 추위를 피하려 모인 노인들 말고 썰렁한 냉기가 봄을 피해 경로당에 피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기저기 도로에는 허리를 굽히고 걸어가는 노인들이 차량을 등에 지고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상대적으로 노인들은 여러 감각들이 일반 젊은 성인들 보다는 떨어져 있기 때문에 등 뒤로 차량들이 오는 것에 대해 반응을 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일이 될 수 있다.

특히 시골은 차도와 보도가 명확하지가 않기 때문에 시골에서 거주하는 노인들은 교통사고에 위험에 많은 노출이 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보행자가 보행을 할 때에는 우측보행을 원칙으로 하고 또한 오랜 세월 길을 걸을 때에는 우측 가장자리로 통행을 하는 것이 매우 익숙해져 있다. 차량이 가는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걷기 때문에 차량들이 자칫 보행자를 보지 못하고 주행하고 똑같이 보행자도 차량을 보지 못한다면 매우 큰 위험한 교통사고가 날 수 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차도와 보도가 구분되지 아니한 곳을 지날 때에는 중앙선의 반대방향, 즉 자동차가 오는 것을 보면서 언제든지 위험한 상황을 피할 수 있도록 걸어야 한다.

그리고 마주 오는 자동차가 다가오면 자동차가 지나가면서 생긴 바람, 먼지, 돌멩이로 인해 다칠 수 있으니, 자동차가 다가오면 가장자리에 비켜섰다가 걷는 것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자동차와 마주보며 걷기' 한가지만이라도 실천을 한다면 교통사고는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노인들 대부분의 교통사고들은 어두운 밤길 옆에 지나가는 노인을 보지 못하고 충격하여 사고가 나거나, 과속을 하는 차량이 미처 노인을 보지 못하고 피할 수 없어 나는 사고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밖에 골목에서 나오면 멈춰선 후 좌우 살피기, 무단횡단 하지말기, 신호등 신호 준수 등의 교통법규 실천을 통해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들에 대해서도 우리 국민들 스스로도 사고를 피할 수 있는 길이다.

국민들이 혹시 모를 위험한 차량을 피해 걸을 수 있고, 사고 대피 및 위급한 차량통행, 고장 난 차량을 임시로 세워 놓기 위해 만들어 놓은 '갓길'이 교통사고를 높이고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 가는 길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노인 같은 경우에는 많은 도로교통법규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갓길을 통행을 하게 된다면 차량을 마주보고 걸어야 한다는 것과 동시에 기본적인 도로교통법에 대해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한해 교통사고는 요즘 같이 겨울이 끝나고 난 뒤에 많이 일어나기 쉽다. 더 이상 교통사고로 인해 우리나라 국민이 안타까운 부상과 목숨을 잃어서는 안 될 것이며 교통법규를 준수를 위해 조금만이라도 기울인다면 많은 사람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을 피해 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