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아이들과 함께하는 SPO의 아름다운 동행

가금현 기자입력 : 2016. 04. 05(화)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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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염규원 순경 = 서산경찰서 생활질서계] 춥고 시린 겨울이 지나고 그동안 잠들어 있던 나뭇잎이 피어나고 꽃이 만개하는 계절이 옴에 따라 전국에 있는 학교들도 개학을 하며 새로운 학기가 시작 된지 1개월이 지났다.
우리 아이들의 보람차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SPO(학교전담경찰관)의 아름다운 동행이 다시 시작 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SPO(학교전담경찰관)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

첫째, SPO는 범죄예방교실을 실시하여, 아이들에게 범죄의 뜻을, 범죄의 죄질 등을 상기시켜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길로 갈수 있게 길라잡이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둘째,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학교 내에서의 학우간의 갈등이나 왕따, 심한 따돌림 등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꿈꿔 왔던 일상으로 복귀 할 수 있는 촉매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셋째, 폭력 써클이나 기타 불법 모임 등을 파악하여 학교 및 형사기능과 긴밀한 정보 공유를 통해 담당 학교의 폭력 써클 해체에 노력하고 있으며,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재결성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하고 있으며 117 학고폭력 신고 관련하여 117센터 신고자가 관할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과 연계를 원할 경우 상담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넷째, 학교와의 협력체계 및 학교 내외 순방을 통해 사전에 발생 할 수 있는 학교폭력이 혹은 아이들의 집단 따돌림 등을 예방하고 있다. 또한 SPO의 활동은 학교 내부의 문제만으로 국한되지 않고 공부를 하고 싶지만 가정환경이 불우한 학생, 방황했던 학생들에게 선생님이 되어 검정고시를 취득하게 하는 등의 조그 만한 기적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가정에서 혹은 학교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던 아이들의 고민, 진로, 이성문제 등을 학교폭력전담경찰관이 그들의 엄마, 선생님, 친구가 되고 서로 동거동락하며 아이들의 목표설정이나 동기부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SPO의 활동은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될 우리 아이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거름과 소금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