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정민준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K-water(사장 최계운)는 물 전문 자료집'물과 미래'를 발간했다.

'물과 미래'는 국내·외 수자원 현황과 물 재해, 안정적인 물 확보와 건강한 물 공급 등 수자원 전반에 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어 일반 국민은 물론, 전문가와 정책 관련 그룹에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물과 미래'에서 연도별 상수도 보급률은 1999년도 86.1%에서 2014년 96.1%로 1999년 이후 약 10%p 가량 증가했음을 볼 수 있으며, 수도요금은 국내 요금 666.9원/㎥에 비해 일본은 1,193원/㎥으로 국내의 약 1.8배 수준이고 가장 요금이 비싼 덴마크는 4,112원/㎥으로 국내요금의 약 6.2배에 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가구당 월평균 상수도 요금은 13,264원으로 통신요금, 124,741원의 9.4배에 해당하며 국내 타 공공요금 및 재화와 비교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요금임을 알 수 있다.

18일, K-water에 따르면 국내 물시장은 연 4.7% 성장을 이뤄 2025년에는 35조 9,803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래 수자원 대응방안으로 기존의 물관리 인프라에 우리나라의 발달한 ICT를 접목하여 수자원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물관리(SWMI)와 유역전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통합관리함으로서 효율적이고 공평하며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통합물관리(IWRM)를 제시하고 있다.

'물과 미래'발간으로 국내외 물 사정을 널리 알리고 수자원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등 여러모로 국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물과 미래'는 정부기관, 지자체, 대학교, 도서관 등 700여개 기관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며,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www.molit.go.kr)와 K-water 홈페이지(www.kwater.or.kr, 물정보관→간행물)를 통해서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