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정민준 기자 = 정의당 대전시당은 23일 노동법 개정 범안심사소위를 앞두고 23일부터 집중행동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정의당 대전시당 소속 각 지역위원회는 해당 지역에서 노동법 개악 저지, 직권상정 반대를 위한 출근 선전전, 퇴근시간 정당연설회를 개최하고, 대전시당은 23일 오전 11시 근로기준법, 기간제법 및 파견법 개악을 추진하고 있는 새누리당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진행한다.

기자회견에 나설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 공동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추진하고 있는 노동시장 구조 개혁의 본질은 해고는 언제나 가능하게 하고, 비정규직은 대량 양산하며, 노동시간은 늘리면서 임금은 삭감하여 최악의 노동시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재벌천국, 노동지옥의 문을 여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내수는 위축되고, 영세자영업자들의 경쟁은 심화되어 우리 사회 전체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국민들의 우려와 비판에 귀를 닫고 논의와 합의는 필요 없다는 자세로 이를 밀어붙이고만 있다"며 규탄하고, 정의당 대전시당은 국민들과 함께 모든 힘을 다해 노동개악 법안 처리를 막아낼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정의당 대전시당은 새누리당이 보내온 크리스마스 선물을 폐기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크리스마스에 노동자에게 죽음과도 같은 일반해고를 선물하겠다는 새누리당을 비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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