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ctn]전인철 기자 = 충남도감사위원회 조사과 유진영 주무관이 제안한 '고충민원 처리를 위한 민원배심원단 구성·운영'이 '2015년도 중앙우수제안'에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행정자치부가 주최하는 '중앙우수제안'은 국민과 공무원이 제안한 우수 아이디어를 포상하는 제도로, 국민과 공무원의 제안을 정부시책에 반영해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하고자 추진됐다.

올해 '중앙우수제안'은 국민제안 48건, 공무원제안 168건 등 216건의 후보작이 접수됐으며 1차 서면심사(7월)와 국민평가가 반영된 최종심사(9월)를 통해 국민제안 20건, 공무원제안 48건 총 68건이 선정됐다.

유 주무관의 '고충민원 처리를 위한 민원배심원단 구성·운영'은 장기 미해결민원, 또는 반복민원을 대상으로 민원 사안에 따라 5인 이내 배심원단을 구성해 고충민원 해결을 위한 토론, 현장방문, 민원합동 토론회 등 참관 및 의견수렴 등을 실시하는 제도다.

특히 민원배심원단은 민원현장에 전문가와 일반주민의 참여를 유도해 공무원의 업무처리에 대한 이해도와 민원해결에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진영 주무관은 "제안제도의 활성화로 도민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이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 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입장에서 생각한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