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임종복 기자 = 충남 보령고용노동지청(지청장 신인재)은 9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국내 발전회사 최초로 한국중부발전(주)에 세대간 상생 고용지원사업을 심사․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한국중부발전(주)은 본사가 보령에 소재한 기업으로 올해 8월 임금피크제를 도입했고, 내년 3월부터 임금피크제와 연동하여 2016년도에 청년 69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으로 심사위원회에서 세대간 상생 노력과 청년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주)은 이번 사업승인을 통해 2016년도에 세대간 상생노력을 통해 청년을 신규채용 시 고용노동부로부터 7억 5천여 만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세대간 상생 고용지원사업'은 임금피크제 도입 등 세대간 상생 노력과 더불어 청년을 신규 채용한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2018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제도다.

세대간 상생고용 1쌍당(기존 상생노력 장년1인+신규채용 청년1인) 인건비 연1,080만원(대기업·공공기관 연 540만원)을 2년 간 지원

신인재 보령고용노동지청장은 "내년부터 정년 60세 의무화로 우려되는 기업의 청년 신규채용 위축을 해소하는데 세대간 상생 고용지원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제도가 3년 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제도이니 만큼, 노사가 보다 적극적으로 세대간 상생 노력에 참여해 장년 고용안정과 청년 고용절벽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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