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 = 주점 등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은 李모씨 형제(남, 46세, 43세)가 사기혐의로 입건해 형이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형제는 지난7일 오후8시경부터 대전 동구 용전동 소재 B가요 주점에서 양주5병과 도우미 등을 불러 취식 후 그 대금 115만원을 지불하지 않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들 형제는 노동에 종사하며 형인 A씨가 생일을 맞은 동생 B씨를 축하해주려고 위 주점에서 술을 마셨으며 당시 수중에는 1만원밖에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 동부경찰은 형 A씨가 50여회, 동생 B씨가 10여회의 무전취식 전력이 있으며 공히 수회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현재도 일부 재판 진행 중임에도 반성의 기미가 없어 이들 형제 중 주거가 일정치 않은 A씨를 구속 했다고 밝혔다.